-현악기 관리및 보관방법
현악기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왜냐하면, 일반악기처럼 별로 고장이 나지 않는 악기와 달리 고가품인 바이얼린, 비올라,
첼로같은 현악기는 사용하지 않아도 관리나 보관잘못으로 파손이나 수리를 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관리방법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가장 중요한 네 가지만 언급을 한다.
1.악기의 재료가 모두 목재이므로 온도와 습에 매우 민감하다.
습도는 50%-60% 내외가 적당하며, 습도가 너무 많거나 반대로 너무 건조하면 접합부분의 아교가
떨어지거나 특히 앞판에 균열이 생겨 음향에 지장을 주며 가치도 떨어진다. 또한, 온도는 섭씨
20도에서 25도 사이가 적당하며, 사람이 생활 하기에 적당한 환경이면 무난하겠다.
2.충격을 주어서는 안된다.
현악기는 조그마한 충격에도 파손되거나 음향에 지장을 가져올 수가있다.
많은 부품과 수백번의 정성어린 공정을 거친후에 완성되는 수제악기는 충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역학적인 균형을 잃게되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며, 음질도 떨어지게 된다.
3.여행이나 기타이유로 장기(시)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때에는 각현의 음을 반음정도 낯춰주어 긴장을 줄여주어야 하며, 통풍이 잘되며,
습도, 온도가 적당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습도가 많으면 곰팡이나 나무벌레가 생겨서 악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수가 있으므로
수시로 확인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야한다.
그리고 직사광선이 들어오는곳은 절대 피해야만 한다.
4.가장 중요한 것은 고장이 나기전에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기위해서는 별 탈이 없더라도 단골업소를 정해두고 일년에 2-3회 점검을 받아보고
악기의 컨디션과 이상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경험많은 전문가는 고장이 나지 않더라도
악기의 상태를 보고 미리 예상을 하여 조치를 할 수 있다. 점검은 여름장마후와 겨울이 지난후인
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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